취미/기타(guitar)

[guitar] 어쿠스틱 기타 픽업 종류&특성

mk57 2012. 11. 16. 17:42

 

픽업(pickup)은 기계적인 진동을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해 주는 트랜스듀서(transducer)의 역할을 하는 것을 픽업이라고 부른다. 쉽게말해 어쿠스틱 기타 픽업은 기타의 소리를 전기적으로 증폭시켜 앰프로 출력시켜주는 장치이다.
픽업은 셋팅의 유용함과 더불어 주위환경에 악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소리를 증폭(amplify)시켜 잘 들리게 하는 공연이나 녹음(record)을 할 때 많이 쓰인다.

 

 

 

어쿠스틱 기타 픽업

(Acoustic Guitar Pickup)의 종류

 

 

 

 

 

 

 

 

픽업은 소리를 집어내는 '픽업부'와 그 소리를 증폭,가공하는 '프리앰프부'로 나뉘어진다.
픽업부는 집음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다.

 

 

 

 

 

1. 피에조 방식(Piezzo) = Undersaddle Transducer Acoustic Pickup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픽업방식이다.
새들 밑에 줄의 압력을 감지하는 픽업바를 넣어서 줄의 울림을 감지하는 방식.

 

Fishman Prefix(Pro)

L.R.baggs Element

 

 

Fishman matrix infinity

 

Martin Gold +

 

 

*소리특성

중고음부가 부각되며 쭉쭉 뻗어가는 소리로 인해 합주시에 다른 악기소리에 파묻히지 않는다.
흔히 인위적인 소리로 표현되며, 생소리와는 거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현의 울림만 감지가능하며, 바디의 타격음은 잡지 못한다.

 
 
*장점 

하울링에 강해 셋팅이 편합니다. 합주나 노래반주시 유용하다.

 

*단점 

그 원리상 바디의 특성이 픽업소리에 별로 묻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 기타나 저 기타나 비슷한 소리를 낸다.
즉, 마틴에 다나 라리비에 다나 생소리는 다르지만 픽업소리는 비슷한 소리가 난다.

 

[B-Band의 Undersaddle Transduser : 저 빨간 막대기가 피에조바입니다. 새들 바로 밑에 설치되죠.]

 

* 주의 간혹 기타줄을 갈거나 새들을 가공할 때 픽업바를 긁어서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음.

 

 

 

 

 

2. 바디트렌스듀서 방식(Body Transducer) = Soundboard Transducer

 

상판에 바디의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여 소리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소리가 난다.
기타 상판 안쪽에 부착할 수도 있고, 밖에 붙일 수도 있다.
두가지 방법 모두 브릿지 주변에 붙여서 사용한다.

 

B-band AST(Acoustic Soundboard Transducer)

 

 

 

L.R.Baggs I-Beam

 

 

 부착된 모습

McIntyre Acoustic Feather

 

 

K&K Pure Western

 

Taylor ES Pickup

 

 

 

껌픽업

 

*소리특성

나무소리가 묻어난, 피에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듣기 편안한 소리가 난다.
기타의 특성을 많이 타므로 좋은 기타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픽업의 성능에 따라 바디의 타격음도 잡을 수 있다. 

 

*장점

하울링에도 강하고 피에조보다 자연스럽다.

 

*단점

피에조에비해 댐핑감이나 어택감이 부족하다. 패시브 형식이기 때문에 출력이 약해서 단독으로 쓰일경우에는 반드시 프리앰프로 소리를 증폭해서 사용해야한다.

 

 

 

 

 

 

3. 마그네틱 방식(Magnetic)

 

 

일렉기타에 보통 쓰이는 픽업과 원리상 같다.
현의 진동으로 인한 자기장의 변화를 전류의 흐름으로 바꾸어 앰프로 전달하는 방식.

 

 

 

마그네틱 방식 픽업을 쓰는 기타리스트 중 대표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성하군.

 

 

 

코타로 오시오도 마그네틱 픽업을 즐겨 사용하기도 함.

 

 

 

*소리특성

줄소리에 굉장히 민감함.
일반적인 오른손탄현음과 라이트핸드주법시 태핑음의 볼륨차가 적다.
코타시브와 같은 현을 이용한 퍼커시브음도 잘 잡아낸다.

 

*장점

소리특성상 마이크와 MIX되면 핑거스타일에 상당히 유용하다.

 

*단점

피에조처럼 기타의 특성을 별로 타지 않는다.
태생적으로 기타의 자연스러운 음색이 아닌 일렉틱한 음색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블랜딩해서 쓸 수 있는 다른 소스 없이 마그네틱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Sunrise magnetic pickup

 

Fishman Rare earth blend

 

L.R.baggs M1

 

duncan magmic

 

 

 

 

 

 

4. 컨덴서마이크방식(condenser mike)

 

바디 내부 혹은 외부에 소형 컨덴서마이크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보통 단독으로 쓰이지않고 다른 픽업방식과 Mix(Blending)되어 쓰임.

 

 

 

 

*소리특성

바디내부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마이킹하는 방식이므로 저음부가 부각된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옴.

 

*장점

말 그대로 마이크이기 때문에 모든 소리가 캡쳐된다.

 

*단점

하울링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셋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즉,주위환경에 따른 셋팅에 공을 많이 들여야 하며 볼륨을 키우는데 한계가 생긴다.
때문에 보통 콘덴서마이크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5. 혼합방식(Blend/Mix)

 

 실제로는 위의 방식들 중 한가지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픽업시스템은 2개이상의 소스에서 얻어지는 소리를 프리앰프부에서 믹스해서 소리를 낸다.
이렇게 하면 각 픽업의 장단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서 원하는 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국내에선 다음과 같은 제품군들을 구할 수 있음)

 

 

피에조 + 컨덴서마이크

: Fishman Prefix Blender, L.R.Baggs Dual-Source, ARTEC의 몇몇 고급픽업..etc

 

[Fishman Ellipse Blend : 피에조+ 컨덴서마이크방식이면서 옆구리를 뚫지않고 사운드홀에 걸쳐 장착하는 방식]

 

 

피에조 + 바디트랜스듀서

: B-band 2.2/4.2, L.R.Baggs I-mix(I-beam + Element), Taylor ES Pickup

 

[B-Band A2.2픽업이 내부에 설치된 모습. 핀 밑에 붙은 빨간 스티커가 바디 트랜스듀서이다.
아랫쪽에는 EQ/프리앰프, 사운드홀옆에 볼륨/톤조절 리모콘]

 

 

바디트랜스듀서 + 컨덴서마이크

: K&K Trinity Western

[K&K Trinity Western]

 

 

마그네틱 + 컨덴서마이크

:Fishman Rare Earth Blender, Duncan MagMic...etc  

[Fishman Rare Earth Custom Blender가 장착된 모습]

 

 

 

 

 

브랜드별 특성

 

픽업은 여러 브랜드에서 생산하고 있고, 일렉기타와는 달리 새로운 방식의 픽업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Fishman, B-Band, L.R.Baggs, K&K, ARTEC' 등이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픽업이다.

 

 

 

 Fishman : Classic4, Prefix Pro, Prefix Blender, Rare Earth Serises...

피에조픽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회사이다.
기본장착픽업으론 가장 많이 쓰이고 국내에서도 콜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메이저브랜드에서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오기도 한다. 피에조픽업은 차갑고 인위적인 소리가 나지만 라이브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이미 검증된 픽업이라는 점이 강점.

[Fishman Prefix Blend Premium:옆을 뚫는 피쉬맨픽업중 최고모델. 국산커스텀기타에 많이 장착됨]

 

 

ARTEC : AGE시리즈, HT시리즈, DFC시리즈...etc

국산픽업의 대표격인 브랜드.
비록 저가형기타 위주로 기본장착되지만, 가격이 마이크 블랜딩되는 피에조픽업조차 10만원이하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분명 활용도는 있다고 한다. 

[Artec HT-MC : 아텍의 피에조+마이크 픽업]

 

 

L.R.Baggs : Dual Source, I-Mix, M1 Active/Passive...etc

최근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피에조픽업조차 피쉬맨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톤을 가진다는 평을 받고 있고, 마그네틱픽업도 가격대에 비해 훌륭한편.
I-Mix의 경우 범용성과 사운드퀄리티의 중도를 잘 지켜낸다.
I-Mix는 많은 고가악기에 장착될만큼 현시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픽업 중 하나이다. 

[L.R.Baggs Dual Source : 후판위에 부착된 픽업입니다. 톤/볼륨리모콘이 사운드홀에 붙어있음]

 

 

Duncan : MagMic

마그네틱픽업의 대명사인 Saymour Duncan사의 어쿠스틱전용 픽업이다.
마그네틱+마이크 블랜딩 방식의 액티브픽업으로, 따뜻하고 공간감있는 소리를 재현해주는 훌륭한 픽업.
기타에 전혀 손상없이 탈부착이 자유롭다는 점이 특히 강점이다.

 

 

K&K : Pure Western, Trinity Werstern

3-way 바디 트랜스듀서가 생울림의 재현이란 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 여러 환경에서의 활용도에 있어서는 좀 더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고함. 

[K&K Powermix]

 

 

 B-Band : A1, A2.2, A3.2, A4.2, A6...etc

Ax형식으로 번호가 매겨지는데 홀수번이 피에조단일픽업, 짝수번이 피에조와 바디트랜스듀서 블랜딩픽업이다.
피쉬맨에 비해 부드러운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마와 라리비, 레이크우드에 기본장착된 픽업이기도 함.

 

 

 Adamas, Ovation, Takamine 계열

: 이것은 픽업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라이브/공연전용으로 개발된 기타들이다.
생소리가 동가격대의 다른 기타에 비해 울림이 약한 대신, 개성있고 독특한 픽업소리로 이미 독자적인 소리영역을 구축한 기타라고 합니다.

[Adamas]

 

 

 

바디의 손상여부

 

픽업을 설치함에 있어 꼭 고려해야할 사항중 하나가 바디에 손상이 가는지의 여부이다.
기본적으로 픽업이 설치되어 출시된 대부분의 기타는 이미 옆구리가 뚫려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타의 옆구리를 뚫을 경우, 실제로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차이일지라도 일단 울림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할때 뚫어버린 빈 자리를 메꾸기가 난감해지는 등 이런저런 문제의 소지가 있다.

물론 옆구리를 뚫음으로써 픽업세부설정을 조작하기가 간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실제 활용도에 따라 잘 생각하고 해야함.

 

바디의 손상 없이 엔드핀 구멍만 살짝 넓혀주는 정도로 장착이 가능한 픽업은 다음과 같다.

EX) Fishman Ellipse Matrix Blender, L.R.Baggs Dual Source, L.R.Baggs I-mix, K&K 전기종, 마그네틱방식픽업 대부분...

 

[FIshman Ellipse Blend 장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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